연금복권 1등 실수령액

경제가 어려워지면 자연스레 지갑의 문은 닫히게 되죠. 하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오히려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연금복권 실수령액은?

 

 

저는 복권을 한 번도 사본 적이 없는데, 복권을 자주 사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 복권을 사면 일주일에 행복하다고 해요. 터무니 없을 수도 있지만, 복권 당첨 발표되기 전까지 '복권 당첨되면 무엇을 먼저 할까?'라는 상상을 하면 행복하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복권은 지하철역에서 판매하는 로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연금복권도 있다는 걸 아셨나요? 연금복권은 2011년 7월에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연금식 복권이예요.

 

 

당첨금액을 일시금으로 전부 지급받는 로또와 달리, 연금복권은 매월 일정 금액을 20년 간 연금식으로 지급함으로써, 당첨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해주는 것이죠. 가장 궁금한 부분이 연금복권 1등 실수령액이 아닐까 싶어요.

 

 

1등의 경우, 매월 500만원씩 20년간 연금식으로 받게되는데, 세금을 제외한 연금복권 1등 실수령액은 월 약 390만 원입니다. 20년간 받는다고 계산하면 1등 실수령액은 총 9억 3600만원 수준이네요.

 

 

다른 복권의 경우에는 3억원을 초과하는 고액 일시불 당첨금에 대해서는 33%라는 세율이 적용되지만, 연금복권의 경우 22%의 세율만 적용되니 연금복권 1등 실수령액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일시불로 받으면 생각보다 빠르게 돈이 바닥날 위험도 있구요. 연금복권 당첨금은 당첨 확인 후 다음달 20일부터 첫 지급을 시작으로 20년동안 매월 20일에 당첨금을 분할하여 총 240회 지급됩니다.

 

 

만약 미수령한 당첨금액에 대해서는 복권기금으로 기속되고, 당첨자가 사망 시 잔여 당첨금은 민법에 따라 상속돼요. 1등이 아닌 다른 등수의 당첨금 얼마나 받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연금복권은 1등부터 7등까지 당첨될 수 있어요. 2등은 1억원, 3등은 1000만원, 4등은 100만원, 5등은 2만원, 6등은 2000원, 7등은 1000원을 받아요. 2등부터는 1등과 달리 일시불 수령방식입니다.

 

 

만약 등수별 중복 당첨금이 있다면 모두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첨된 2등~7등도 연금복권 1등 실수령액처럼, 22%의 세금이 부과돼요.

 

 

예를 들어, 2등의 실수령액은 1억원에서 세금 22%을 제외한 7800만원인 셈이죠. 연금복권 당첨 확률은 로또에 비하면 높은 편이라고 해요. 로또의 당첨확률은 약800만분의 1인 반면 연금복권 당첨확률은 약 3백만분의 1로 약 2.6배나 높다고 해요.

 

 

기적이 기대해보고자 한다면 조금 더 확률이 높은 쪽으로 기대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연금복권은 동행복권 인터넷 사이트와 전국 로또6/45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또, 연금복권 당첨번호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MBC 드라마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연금복권 구매하신 분들은 절대 잊으시면 안되겠죠?

 

 

연금복권 구매시 주의할 사항들이 몇 개 있어요. 미성년자, 청소년은 연금복권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연금복권 구매할 때에는 1인 1회 10만원을 초과해서 구입할 수 없어요. 마지막으로, 유효하게 발매되면 환불은 안 됩니다.